스포르팅 시절에도 패스 성공률 사다리사이트 사람들이 의심하긴했었음 근데 까보니 도전적인 패스 많이 한거였고...

좋은 코너킥이 올라와도 선수들의 좋지 못한 사다리사이트 무산되었다. 그중 포그바는 몇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다. 에버튼 홈경기에서 페르난데스가 포그바의 머리를 겨냥한 좋은 코너킥을 찼다. 골문과 가까운 거리였지만, 포그바는 점프 타이밍과 타점을 잘못 맞추어 그의 헤딩은 골문을 벗어났다. 레스터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다. 페르난데스의 좋은 킥이 있었지만 포그바가 헤딩을 정확히 해내지 못했다. 확실히 포그바는 키에 비해서 공중에서의 지배력은 떨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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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맨유의 코너킥을 일일이 보면, 흥미로운 점을 알 수 있었다. 헤딩 상황에서 강점을 가진 해리 매과이어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코너킥 상황에서 거의 헤딩할 기회조차 없었다. 해리 매과이어는 2019/20 시즌과 2020/2021 시즌 동안 코너킥 골을 3번 기록했다. 이번 시즌, 골과 제일 근접했던 기회는 레스터전에서 나왔다. 페르난데스의 코너킥을 헤딩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공이 살짝 뒤에 있을 때 헤딩한 점을 보아 매과이어의 움직임이 살짝 빨랐다고 볼 수 있고, 이런 장면은 이번 시즌 흔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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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같은 경우, 맨유에 복귀한 이후 코너킥 상황에서 제대로 된 헤딩조차 하지 못했다. 마이클 조던급 점프력을 보유했지만, 골과 근접한 헤딩은 전무한 상태다. 그나마 있던 기회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나왔는데, 상대 수비한테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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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수치를 보면, 맨유는 코너킥을 슈팅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나름 잘하고 있다. 117개의 코너킥 중에서 22번을 바로 슈팅으로 연결시켰고 이는 약 19%의 전환율을 보여준다. 맨유보다 좋은 전환율을 보인 팀은 단 5팀에 불과하다. 문제는, 슈팅의 질적 측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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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테이블은 프리미어리그 코너킥 수치 통계다. 왼쪽부터 코너킥 수, 코너킥 상황에서의 슈팅, 코너킥 상황에서의 슈팅 기대득점, 코너킥 득점, 코너킥으로 바로 생긴 기회, 코너킥으로 바로 생긴 기회 비율

옵타는 코너킥 상황에서의 기대 득점을 계산할 때 짧은 코너킥, 공을 뒤로 연결시켜주는 플레이 그리고 세컨드 볼을 고려한다. 맨유의 코너킥 기대 득점은 2.1로, 맨유보다 낮은 기대 득점을 가진 팀은 단 3팀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맨유보다 낮은 기대득점을 보인 아스톤빌라 (1.8), 노리치(1.8) 그리고 왓포드(1.6)는 맨유보다 코너킥이 약 15개나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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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코너킥이 슈팅으로 연결된 상황을 보자. 아스날전에서 텔레스의 코너킥을 빅터 린델로프가 헤딩했다. 힘없이 뜬 헤딩이었지만 이는 슈팅으로 기록되었다. 울버햄튼전 같은 경우 페르난데스의 코너킥을 마티치가 헤딩했지만 이 또한 힘없이 조세 사의 품에 들어왔다. 모두 골과는 거리가 먼 슈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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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이번 시즌 맨유의 코너킥은 일차 사다리사이트 바로 막히거나, 슈팅까지 연결되어도 골문을 위협하지 못하고 있다. 1999년 두 번의 추가시간 코너킥으로 기적을 만들어낸 팀에게 정말 어울리지 않는 현재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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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경기 간간히 보는데 코너킥이나 프리킥에서 호날두가 직접차는 프리킥 아니면 호날두 소리 안나오던거 보면 진짜 활용 못하는 느낌임

맨유의 짧은 코너킥이 계획적이었다는 것은 맨유의 세트피스 코치 에릭 램지가 사이드라인에서 지시를 하는 모습으로 알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이날 경기 세트피스 골은 맨유가 아닌 빌라측에서 나왔다. 램지 코치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옆에서 어색하게 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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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페가 킥이 좋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고, 온플레이 상황에서도 어이없이 낮거나 짧게 날아가는 킥미스때문에 역습허용한게 한두번이 아닌데 코너킥이나 프리킥때도 보면 그런 미스 성향이 똑같음

킥은 차라리 쇼나 텔레스가 더 나은데.. 더 큰 문제는 코너킥 전술이 없어보인다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