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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당사자를 쓸 때 법인(단체)과 개인은 다르다. ‘A 회사 대표이사 B’ 식으로만 쓰고 다른 보충기재가 없으면 당사자가 A 회사인지, B 개인인지 애매할 수 있다. 법인이 당사자이면 대표이사에게 계약상 책임을 물을 수 없고, 반대의 경우도 동일하다. 법인을 특정하기 위해서는 법인의 명칭, 등록번호(또는 사업자 번호), 법인 주소, 대표자 이름을 기재하고 법인 도장을 찍는 방식이 원칙이다. 개인은 이름·주민등록번호·주소를 쓰고 도장을 찍는다.

아직 안전진단을 신청하지 않은 단지는 재건축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문정동 올림픽훼밀리 아파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단지 등이 대표적이다. 백준 J&K도시정비 대표는 “안전진단 신청부터 안전진단 기관을 선정해 계약을 체결할 때까지 최소 두 달 이상 걸린다”며 “아직 신청 전인 단지는 강화된 기준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해당 단지의 주민 반발이 거세다. 목동 신시가지 7단지 주민인 김모(39)씨는 “재건축을 하지 말라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주민들은 주차공간이 적고 배관이 낡아 고생하고 있는데,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은 지나친 사유재산 침해”라고 말했다.

안전진단이 지체되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력도가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시장엔 아직 호가(부르는 값) 하락 같은 움직임은 없다. 목동의 ‘대장주’ 격인 신시가지 7단지 전용면적 53㎡가 9억5000만원, 송파구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전용 83㎡는 14억5000만원 선에 각각 매물이 나온다. 두 단지 모두 재건축 추진 기대감에 지난 6개월 새 2억원가량 뛴 상태다. 송파구의 G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아직 급매물이 나오진 않지만, 집주인들이 ‘집값이 어떻게 될 것 같냐’며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전진단 통과해도 규제 첩첩산중

그럼 또 다음시즌에도 낭낭하게 같이 동행하게? 지랄말고 좀 팔아라

안전진단을 신청한 단지 중 용역업체 선정 전인 단지는 전전긍긍하고 있다. 송파구 아시아선수촌, 가락현대5차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업계에선 최소한 구청의 현지조사(예비안전진단)를 통과한 단지여야 새 기준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통상 현지조사에만 한 달은 걸리기 때문이다. 송파구청 관계자는 “아시아선수촌 아파트의 경우 최근 현지조사를 마쳤고, 조만간 용역업체 선정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원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현지조사 이후 업체 선정까지 대개 한 달여의 시간이 걸리므로 개정안 시행 일자에 따라 아슬아슬하게 규제를 피하거나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안전진단을 통과했거나 용역업체를 선정한 단지는 안도의 숨을 내쉬고 있다. 강남구에선 개포우성6차와 일원우성7차가, 송파구에서는 가락우성1차와 가락미륭아파트가 속한다. 개포동의 S공인 관계자는 “정부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지만, 일부 집주인은 안전진단 규제 영향으로 매매 수요가 넘어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화된 안전진단 기준을 피했다고 투자 수요가 많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앞으로 이들 단지는 ‘조합설립 인가→사업시행 인가→관리처분총회→이주·철거’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재건축 사업을 옭아매는 규제가 겹겹이 쳐 있다.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으로 조합이 설립된 재건축 단지의 거래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재건축 부담금제), 분양가 상한제 시행 등도 부담 요소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투자자의 구매 욕구가 사그라들만한 리스크(위험)가 많다”며 “사업 도중에 팔기도 어렵고, 재건축 부담금과 분양가 상한제도 사업 수익성을 떨어뜨린다”고 분석했다.

＂당분간 급격한 가격 조정 없을 것”

당분간 재건축 시장이 위축되겠지만, 가격이 급락하진 않을 것이란 분석도 많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은 “재건축 기대감이 완전히 없어진 것이 아니고, 기본적으로 대기 수요도 많아 장기적으로 집값이 다시 움직일 요인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투자 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사업 초기 단계라 규제뿐 아니라 예상치 못한 변수도 많을 것”이라며 “과거처럼 시세차익을 기대하기보다는 5~10년 뒤 새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위험 부담이 작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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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싼타페는 디젤 2.0, 디젤 2.2, 가솔린 2.0 터보 등 세 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판매가격은 디젤 2.0 모델이 사양에 따라 2895만~3635만원, 디젤 2.2 모델은 3410만~3680만원,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2815만~3115만원으로 결정됐다. 현대차 측은 "편의 장치 등이 동급 최고로 구성됐으나 시장 상황과 고객 기대를 반영해 합리적으로 가격을 책정했다"고 말했다.

신형 싼타페는 사전계약을 한 지난 7~20일 사이(영업일 기준 8일) 1만 4243대의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특히 사전계약 개시 첫날에만 8192대가 계약돼 국내에서 사전계약을 한 SUV 차종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3월 한 달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고객들이 차량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신형 싼타페 체험관'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는 네이버가 이미지 분석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규모 판매자들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최인혁 네이버 비지니스 총괄은 "판매자가 상품을 등록하면 AI가 자동으로 추천 태그를 제안하고 연관 상품을 추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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