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에 잘해도, 어차피 선수 본인이 토토 승인전화없는 꽁포 주전 원해서 나갈 거라서.

 이탈리아 대표팀은 조별리그 3연승(7득점, 토토 승인전화없는 꽁포 0 실점)을 거두며 순항했지만, 16강에서 정말 힘든 경기를 펼쳤다.

 이탈리아는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정규시간에만 18개의 슛을 쏘며 골문을 두드렸지만 그중 14개는 10m 이상의 거리에서 나온 슛이었고, 유효슈팅을 두 개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만치니의 전사들은 네트를 흔들지 못하고 있었으며 VAR로 취소된 아르나우토비치의 득점이 나왔을 때 절망에 빠졌었다. 

 결국 아주리 군단은 스피나촐라의 패스를 받은 키에사가 추가시간에 골을 터뜨리며 경기의 리드를 잡게 된다.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가 부여받은 역할과 그의 활약상은 정말 볼만했다. 그는 부상 전까진 의심의 여지없이 유로 토너먼트를 빛낸 선수들 중 하나였다.

 스피나촐라는 왼쪽 측면 최후방에서 최전방까지 열심히 뛰어다녔고, 인시녜가 중앙으로 공을 몰고 갈 때 그를 도우며 전진했다. 스피나촐라의 위협적인 좌측면 침투는 아주리 군단에게 수많은 골찬스를 안겨다 주었다. 이러한 그의 활약은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90분당 공 전진(progressive carries, 선수가 공을 상대 골문까지 최소 25% 이상 전진시킨 횟수) 수치에서 토너먼트 1등의 자리를 차지하였다.

이번 여름에 나가는 게 서로 윈윈이라고 봤는데 제의가 없는 듯.

 아주리 군단의 공격적인 압박 전술은 8강, 벨기에전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벨기에는 박스 내로 연결된 프리킥을 역습으로 연결하려 했지만 베라티가 토너먼트 내내 그랬듯 공을 끊어내고 바렐라에게 패스를 건넸다. 바렐라는 지체하지 않고 골대 측면을 노린 강력한 슛을 날렸고, 결국 쿠르투아를 뚫어냈다.

 후반전 스피나촐라가 부상으로 교체아웃되었지만, 상실감은 키엘리니의 스위스전 부상 이후 대략 두 경기를 뛰지 못한 키엘리니의 복귀로 인해 상쇄되었다.

 영혼의 단짝인 키엘리니와 보누치의 활약은 언제나처럼 든든했다. 이탈리아가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둘은 타고난 신체조건과 축구 지능을 활용해 적극적인 수비를 보여줘 팀을 구해냈다. 상대의 슛을 막아내거나 공격을 저지한 상황에서 두 선수들은 마치 자신들이 인류를 지구 멸망에서 구한 것만 같은 셀레브레이션을 선보이며 팀에 파이팅과 투지를 불어넣었다.

 둘은 대회 내내 상대팀의 공격을 저지했고 동료선수들을 토토 승인전화없는 꽁포 지시하며 수비를 조율했다. 36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 재작년 십자인대 부상까지 당한 키엘리니는 전성기의 속력을 낼 수 없었기에 이탈리아의 높은 수비 라인에 곤혹을 치렀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스피나촐라가 대단한 스피드로 커버를 제공했고, 키엘리니 또한 하프라인 부근에서 경합에 승리하며 공을 따내는 등 수비라인에 꽤 잘 적응하였다. 그는 21년 선수생활 동안 세계 정상급 선수로 활약한 데는 다 이유가 있음을 몸소 보여주며 후방을 지켜냈다.

클롭 거취가 문제가 아니라 클롭 나간 뒤가 문제일 거 같다ㅠㅠ

 키엘리니는 클리어런스를 수비횟수에 따라 보정한 수치인 PADJ 클리어런스 Per 90 부문 수치(possession-adjusted clearances per 90)에서 유로 2020에 참가한 모든 센터백들 중 3등을 차지하였고, 상대에게 한 번도 뚫리지 않은 5명의 선수들 중 하나였다. 

 스페인과의 4강전에서 이탈리아는 처음으로 탈락 위기에 처한다. 스페인은 키엘리니와 보누치를 상대해 적극적으로 경합해 줄 선수가 없었기에 전방에 다니 올모 펄스 나인을 세운다는 흥미로운 수를 두었다. 아주리 군단은 스페인의 전술에 당해내지 못했고, 전반전 좋은 공격 찬스 없이 상대에게 끌려다니기만 했다.

얘는 임대라도 무조건 나가야함 어차피 아놀드때문에 잘 나오지도 못하고 백업수준의 경기력도 못보여줌